삼정KPMG “지난해 화학 M&A 864건..5년전 대비 20% 증가”

입력 2018-06-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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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화학 산업 M&A 거래 건수가 기준 최근 10년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가 18일 발간한 ‘M&A로 본 화학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712건에서 2017년 864건으로 5년동안 20%이상 증가했다.

한국의 지난해 화학 산업 M&A 거래 건수는 49건으로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영국에 이어 전 세계 6위를 기록했다. 거래액은 28억 달러로 전체 11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화학 산업과 이종 산업 간 M&A 거래(666건)는 전체 화학 산업 M&A 가운데 77%의 비중을 차지해 화학 시장에서 이종 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 농업 등 바이오 분야와 건설소재, 정보통신 분야의 기업들과 활발한 융합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화학 기업 간 M&A는 2013년 191건에서 2017년 198건으로 연평균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세부 화학 업종으로 살펴보면 스페셜티, 농화학, 코팅/페인트 분야에 대한 인수는 동기간 각각 연평균 5.9%, 6.0%, 6.3%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고병준 삼정KPMG 화학 산업 M&A 리더는 “원재료 가격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학 기업들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신증설보다는 기존 설비를 보유한 기업을 사고 파는 M&A 전략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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