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제련전문기업 이맥스아이엔시가 세계 2위의 비철금속업체인 트라피규라와 6000만 달러(약 662억 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맥스아이엔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트라피규라와 7월부터 12월까지 3000만 달러(연간 6000만 달러) 규모의 전기연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납품 규모는 연간 약 2만 4000톤의 4N(전기연)으로 단일 최대 규모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트라피규라는 연 매출액 140 조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맥스아이엔시와는 2016년부터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7월부터 트라피규라에게 판매되는 이맥스아이엔시의 전기연제품은 미주 및 유럽시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오경만 이맥스아이엔시 대표이사는 “이번 장기 공급계약은 국내 유일 폐축전지를 이용한 4N 생산업체이자 국내 최대 10만 톤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이맥스아이엔시가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첫 걸음”이라며 “미국의 글로벌 업체와의 추가 계약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