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우리나라 경제의 구조와 분포, 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6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전국 29만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사업체 응답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기업활동조사, 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광업·제조업조사 등 연간조사 4종과 광업·제조업동향조사, 서비스업동향조사 등 월간조사 2종 등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총 6종의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조사다.
조사사항은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사업실적 등과 매장면적, 객실(석) 수, 품목별 출하·수출액 등 업종별 특성항목이다. 조사결과는 조사별로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 중 공표 예정이며, 산업별 구조변화, 산업연관표·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급변하는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해 정부가 각종 경제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만든 통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정확한 통계작성은 조사대상처의 정확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수경 통계청장이 지난달 29일 대전시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0 인구주택총조사 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