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공무원들, '복지제도 노하우' 배우러 한국 찾는다

입력 2018-06-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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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9일까지 복지 분야 초청연수 진행

보건복지부는 올해로 2년째를 맞는 복지 분야 초청연수(Welfare Korea Academy, WKA)를 라오스 중앙·지방정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WKA는 복지 분야 최초의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몽골·에티오피아·우간다에서 총 30명의 복지 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연수를 받았다. 올해에는 상반기 라오스, 하반기 몽골(2차) 초청연수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연수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몽골 노동사회보장부 소속 전문가 푸레브자브(30세) 씨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소득 보장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라오스 연수단은 중앙·지방정부 소속 공무원 10인으로 구성되며, 충북 오송의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강의와 견학, 체험, 토의 등 다양한 참여형 교육을 받게 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라오스 연수단이 오늘의 보건복지부 방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한국의 빠른 복지제도 발전 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간 보건의료 분야에 비해 복지 분야는 ODA는 활발히 진행되지 못했는데, 복지 분야 초청연수 프로그램이 다양한 복지 분야 ODA 사업을 발전시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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