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들어오는 수입과자 중 '초콜릿'이 최대 수입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초콜릿은 밸런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에 가장 인기 높은 품목으로 매년 전체 과자류 수입액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다.
관세청이 지난 1/4분기 과자류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입은 초콜릿, 사탕, 코코아조제품, 비스킷 순으로 많이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대상국의 경우, 초콜릿은 미국, 사탕은 스페인, 코코아 조제품은 네덜란드, 비스킷은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수출과자는 사탕, 비스킷, 껌, 빙과류 순으로 수출됐다. 수출대상국의 경우 사탕, 껌, 코코아조제품은 일본으로, 비스킷 및 빙과류는 미국, 초콜릿은 중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었다.
특히 올해 3월까지 과자류 전체 수입액은 수출보다 4062만7000달러 많은 9020만3000달러를 기록했으나, 올해 1/4분기 증가율에서는 전년 동기에 비해 수출이 수입보다 2배 이상 높은 30.5%를 기록,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모든 품목들이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특히 빙과류와 껌은 각각 80.4% 및 67.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 과자류는 비교적 고가인 초콜릿 및 빙과류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5%와 12.2% 감소한 반면, 비교적 저가인 비스킷은 48.1%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