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매도 공세에 238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이 1700억원이 웃도는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18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5.19포인트(1.05%) 내린 2378.8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5일 장중 2374.80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761억원, 개인은 60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기관은 금융투자업계(3017억원)를 중심으로 243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을 비롯해 전기전자가 3%대, 건설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운수창고가 2%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제조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화학, 유통업, 기계, 전기가스업 등도 하락세다. 다만, 통신업과 보험이 각 3%, 2%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2.62%)를 비롯해 SK하이닉스(-4.48%), 삼성전자우(-2.51%), POSCO(-1.92%), LG화학(-1.20%), 삼성물산(-1.23%)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2.51%), 현대차(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1%), KB금융(1.45%)은 상승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09포인트(2.43%) 내린 845.13을 기록하고 있다. 860선 중반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출회하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