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엔케이에 대해 향후 비약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8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강영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케이는 주력 제품인 CNG(압축천연가스)용기가 천연가스 수요 증가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대기오염 절감을 목적으로 보급된 NGV(천연가스차량)는 고유가로 경제성이 부각되면서 지난해 40%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한 발라스트 수(Ballast water) 처리장치는 최종 승인 획득시 높은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포트폴리오가 성장성이 높은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하락이 우려되나 여타 요인들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중국산 철강재로 대체함으로써 재료비 비중은 2006년 56.4%에서 지난해 50.4%로 낮아졌고,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재료비 비중이 상승해도 제품가격 인상과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감소가 수익성을 보장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