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철강업계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고부가 철강 전문인력 220명을 양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거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댜.
이날 개소식에는 이인호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염재호 고려대 총장,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민철 철강협회 부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수도권(고려대·서울대·연세대·한양대), 충청권(충남대), 호남권(순천대) 등 3대 권역별로 산학연계형 거점센터를 구축해 2018~2022년까지 220명의 석·박사급 맞춤형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한다.
이들 거점센터에서는 고부가 철강(수도권), 알루미늄·철강 이종복합소재(충청권), 타이타늄·마그네슘 등 미래경량소재(호남권) 관련 석·박사 인재를 각각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동부제철, 나스테크 등 8개 업체가 참여해, 교과과정 개발에 업계 수요를 반영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이인호 차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국제 통상환경 변화 등 어려움에 처한 철강업계가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헸다.
이어 "이번 거점센터 개소를 통해 대학과 철강업계가 힘을 합쳐 철강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해 철강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