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취준생 첫 월급 희망액수는 220만 원…“연 3000만 원 성과낼 수 있나”

입력 2018-06-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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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이 바라는 첫 월급은 ‘평균 220만 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최근 취업준비생 147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첫 희망 월급이 평균 223만4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240만7000원, 208만1000원을 희망했다. 학력별로는 4년제 대졸자 238만3000원, 2·3년제 대졸자 206만8000원, 고졸자 206만2000원 등의 순이었다. 기업 유형별로는 대기업 입사 희망자가 평균 250만6000원, 외국계 기업 230만5000원, 공기업 229만1000원, 중소기업 200만8000원 등이었다.

하지만 실제 취업에 성공해 받을 것으로 예상한 급여액은 희망액보다 25만2000원 적은 평균 198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첫 월급을 받으면 하고 싶은 일’로 ‘부모님께 용돈·선물 드리기’를 1위(49.1%)로 꼽았다. △적금통장 만들기(14.8%) △학자금 대출 등 빚 갚기(7.3%) △쇼핑(6.0%) 등이 뒤를 이었다.

네이트 아이디 ‘tlsa****’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인데 현실은…”, ‘miri****’은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꾼다”, ‘mike****’은 “세금 떼면 실수령액은 180만 원 이하”, ‘cwj6****’은 “공무원이 답이다” 등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네이트 아이디 ‘may2****’은 “취업 초부터 일 잘하고 성과 내나”, ‘taur****’은 “회사 대표가 연 3000만 원도 못 벌어오는 직원한테 3000만 원 주고 싶을까”, ‘kjd4****’은 “1년간 서류 복사만 할 신입직원에게 연 3000만 원은 힘들지”, ‘ches****’은 “맨날 임금 타령, 출근하면 시간 어떻게 때울지 생각하고, 댓글도 업무시간에 달면서” 등 비판적 반응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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