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세중기념사업회는 제32회 김세중조각상 수상자로 김창곤 작가(63·사진)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세중조각상은 국내 1세대 조각가 김세중(1928∼1986)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김세중기념사업회는 “김창곤 작가는 돌조각에 천착(穿鑿)해온 장인 정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국립카라라미술대학에 유학한 뒤, 돌 작업에만 매진해 왔다. 그는 돌 고유의 특성을 훼손하지 않는 작업을 통해 형상의 본질을 파고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