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오는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중동의 아부다비 국립은행(NBAD)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중동지역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부다비 국립은행은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C; Abu Dhabi Investment Council)이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연합 2위 은행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칼리드 아메드 슐레이만(Khaled Ahmede Suleiman) PB부문 CEO와, 나짐 알 쿠찌(Nazem Al Kudsi) 최고 투자책임자(CIO)가 중동지역 투자 현황 및 유망 투자 상품을 소개 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동 국가 중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국내 출시된 중동 펀드 중 사우디아라비아에 투자하는 펀드가 거의 없어, 아부다비 국립은행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 판매를 계획 중"이라며 "아부다비 부동산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의 국내 판매도 논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의 7개 토호국 중 하나로 UAE 전체 국토의 87%, GDP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석유매장량과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 세계 5위이다.
특히, 현재 두바이 건설 프로젝트의 두배가 넘는 135조원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2010년까지 대규모 휴양시설 및 SOC 등에 250조원이 투입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