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하면서 장중 2360선이 붕괴됐다.
19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9.63포인트(0.83%) 내린 2356.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코스피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915억 원, 11억 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792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도 흐름을 유지하게 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하다. 의약품, 기계, 건설업, 화학, 운수창고, 증권, 은행, 금융업, 제조업, 종이목재, 운수장비,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등이 내리고 있다. 다만, 비금속광물과 음식료업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이다. 셀트리온, POSCO,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NAVER, KB금융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오름세다.
한편,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2.11포인트(1.44%) 내린 828.12를 기록하고 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 역시 장중 830선을 하회하는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