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에이스테크, 5G 핵심기술 보유…삼성전자·통신장비사 직접 납품

입력 2018-06-19 11:22 수정 2018-06-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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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6-19 11:18)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에이스테크가 3G, 4G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통신장비사에 신호처리장비 등을 직접 납품 한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5G 핵심기술 ‘매시브 미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에이스테크에 따르면 수십 개 안테나로 속도를 증가시키는 5G 주요 기술 중 하나인 매시브 미모 필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스테크 관계자는 “5G의 핵심은 속도이고, 이를 위한 기술이 매시브 미모”라며 “국내에서는 당사를 포함해 단 두 개사만이 지속 개발해왔기 때문에 5G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에이스테크는 국내 1위 기지국 안테나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RF 부품, 기지국 안테나, 모바일 안테나 중계기 등의 무선통신사업과 무선통신기술에 기반한 방산 및 차량용 레이더 안테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3G, 4G 시장에서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에 기지국 안테나를 직접 납품했다. 또 삼성전자, 에릭슨, 화웨이 등 통신장비회사에 RF 신호처리장비를 납품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통신장비회사에 기지국 안테나를 직접 납품했고, 기지국 안테나 관련 장비인 RF 신호처리장비 등은 장비회사를 통해 통신장비회사에 납품했다”고 말했다.

이어 “5G 시장의 납품 방식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구체적 사업 계획은 올해 3분기에 확정될 것”이라면서도 “관련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경쟁사 대비 레퍼런스에서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통신장비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5G 주파수 경매 후 7~8월 장비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5G망 구축은 오는 9~10월부터 시작된다.

전날 종료된 주파수 경매에서는 3.5㎓ 대역에서 SK텔레콤과 KT가 100㎒폭을, LG유플러스가 80㎒폭을 가져갔다. 28㎓ 대역에서는 3사가 800㎒폭을 균등하게 할당받았다. 총 낙찰가는 3조6183억 원이다.

5G망 구축에는 주파수 낙찰가를 제외하고도 3사 통틀어 4~5년간 최대 30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3사는 LTE망 구축 당시에도 약 20~23조 원 가량을 투입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사에게 5G 주파수를 할당 받은 후 LTE 전국망과 동일한 수준인 기지국 15만 국 구축 의무를 부여한다. 또 3년 내 15%, 3년 내 50% 이상의 기지국을 구축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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