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에 이호영 서울대 교수

입력 2018-06-19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과학계의 잠재력 높은 신진 여성과학자 3인에게 펠로십 부문 함께 시상

▲19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18 제 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부문 수상자 4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로레알코리아)
▲19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18 제 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부문 수상자 4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로레알코리아)

로레알코리아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주관하는 '2018 제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이호영 서울대 약학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호영 교수는 폐 질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학술진흥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폐의 암화 및 악성화 기전을 밝히고 항암제에 대한 내성 기전을 규명해 폐암 치료제 개발 분야 등 폐질환 관련 분야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그간의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부문에서는 △이유리(44) 기초과학연구원 식물노화수명연구단 연구위원 △이경아(34)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연구조교수 △신미경(30)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연구조교수 3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각각 연구지원비 2000만원과 500만원씩이 수여됐다.

로레알코리아는 국내 여성과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공동으로 우수 여성과학자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에서는 17년 동안 총 69명(중복 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유도하고, 전도유망한 젊은 여성 과학자들을 지원했다.

얀 르부르동 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통해 지난 17년간 한국 여성과학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점이 뿌듯하다”며 “과학을 통한 혁신에 가치를 둔 로레알은 앞으로도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독려하고, 나아가 국내 여성과학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레알코리아는 지난해 수상범위를 과학 전 분야로 넓힌 데 이어, 기존 박사학위취득 후 5년 이내 여성과학자를 대상으로 했던 펠로십을 올해부터는 국내 박사후과정에 있거나 연구교수인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과학자라면 누구나 수상 대상자가 가능하도록 확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69,000
    • -0.72%
    • 이더리움
    • 4,077,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502,000
    • -2.05%
    • 리플
    • 4,153
    • -1.77%
    • 솔라나
    • 290,100
    • -1.36%
    • 에이다
    • 1,173
    • -1.76%
    • 이오스
    • 965
    • -3.11%
    • 트론
    • 362
    • +1.97%
    • 스텔라루멘
    • 521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0%
    • 체인링크
    • 28,670
    • -0.76%
    • 샌드박스
    • 600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