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디브랜드페어 포스터.(산업통상자원부)
신진 패션브랜드와 국내외 바이어들을 이어주는 패션B2B 전시회인 '2018 인디브랜드페어'가 20일 서울 세텍(SETEC)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인디브랜드페어는 창업 7년 미만의 디자이너 브랜드에게 국내외 마케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다.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여성복 87개, 남성복 31개, 패션잡화 82개 등 총 200개 브랜드가 참가해 디자인 및 창의성·상품성이 돋보이는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국내 유통업체와 중국·일본·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 1500여명이 참여해 이들 브랜드와 구매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 25억 원, 수출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전시회 이후에도 국내 신진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들간 관계가 지속되면서 K패션의 해외 진출의 기회가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창의성과 열정으로 무장한 우리 신진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K패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창업초기 애로해소부터 해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성장단계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