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월드컵이라 더욱 힘들어 해"…장현수 향한 비난 수준, 어떻길래?

입력 2018-06-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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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좌)와 김영권.(연합뉴스)
▲장현수(좌)와 김영권.(연합뉴스)

스웨덴전 패배로 집중 질타를 받은 장현수가 마음고생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뉴스는 장현수가 경기 후 숙소로 돌아온 후 매우 힘들어했다는 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을 20일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장현수가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며 "많은 악플과 비난에 단련된 면이 있는데도 이번에는 월드컵이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에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준 장현수가 집중 비난의 대상이 됐다.

심지어 일부 축구팬들은 박주호의 부상 원인을 장현수에게 돌리기도 했다. 스웨덴전에서 박주호는 장현수의 로빙패스를 무리하게 받다가 착지 과정에서 햄스트링이 파열됐다. 팬들은 장현수가 패스를 잘못 주지 않았더라면 박주호가 부상을 입지 않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박주호 대신 투입된 김민재가 이후 페널티킥을 내줘 실점했다는 무리수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특히 일부 팬들은 장현수의 SNS가 비공개 상태인 것과 관련해 'SNS 계정 수비 능력은 세계적 수준'이라는 조롱하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장현수를 비롯한 대표팀의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올려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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