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점포 내 위치한 임대 매장 쇼핑공간이 올 연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더한 체험형 공간으로 바뀔 전망이다.
임일순<사진> 홈플러스 사장은 1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파트너사 초청 ‘콘퍼런스’에서 단일 매장 기준 1500~3000평을 차지하는 임대 매장 쇼핑공간을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몰인 ‘코너스’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지역 커뮤니티 중 가장 항구적이고 공고하게 영위되는 장소가 바로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라며 "당사 연간 거래액 중 15% 이상을 차지하는 몰 사업부문의 수익성 증대를 위해 국내 유일의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를 콘셉트로 홈플러스 몰을 전환ㆍ개발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너스를 통해 점포 상권 별 커뮤니티에 가장 의미 있는 문화 콘텐츠를 더할 예정”이라며 “협력사가 제공해줄 다양한 MD 위에 홈플러스가 색을 입히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너스는 지역주민을 위한 ‘체험형’ 커뮤니티몰로 △한 달에 한 번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옥상에서 즐기는 달빛 영화관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미니 콘서트와 연주회 △누구나 모여 스터디,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 △어린이 도서관 북클럽 △길거리 맛집을 한곳에 만나볼 수 있는 오픈키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 사장은 “유통업에 있어 격변과 변동의 시대다. 그 변화의 축에서 고객에게 가장 밀착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객이 가장 원하는 핵심가치에 집중하는 게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