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NK 면역항암제를 개발한 엔케이맥스가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톱텍과 계약을 체결하고 NK세포 배양 생산력을 강화한다.
에이티젠 관계사 엔케이맥스는 공정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톱텍과 슈퍼NK 세포 배양 자동화 설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톱텍의 자동화 및 로봇 응용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슈퍼NK 세포 배양 수동 공정을 자동화 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는 NK 세포의 대량 증식 기술을 확보해 고형암 살상 능력 및 체내 생존기간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엔케이맥스의 NK 세포 대량 증식 기술력에 톱텍의 세포 배양 자동화 시스템이 더해져 보다 향상된 세포 배양 생산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세포 분류, 배양, 세포 수 확인 등 전 공정이 자동화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환 톱텍 대표는 “자사의 자동화 시스템 기술이 엔케이맥스 공정에 최적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 및 제약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및 엔케이맥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슈퍼NK 세포 대량생산 및 균일성 확보, 안정적인 세포 배양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화 대량 생산의 기반을 다지고 향후 글로벌 공급망 확대 및 설비 개발에도 양사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제는 지난해 3월부터 일본 클리닉을 통해 상용화가 시작됐으며 미국, 멕시코에서 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유럽 및 동남아 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