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Aa3’로 한 단계 올려

입력 2018-06-20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등급전망 ‘안정적’…“최소 2~3년간 우수한 수익성 유지 예상”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a3’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기존 ‘A1’에서 ‘Aa3’로 한 단계 올린다고 발표했다.

신용등급 결정 근거에 대해 글로리아 취엔 무디스 선임연구원은 “주요 사업부문에서 기술력 및 시장지위 측면의 리더십 강화에 따른 삼성전자의 영업 안정성 개선과 탄탄한 현금흐름 및 대규모 설비투자 요구 또는 시장의 경기 변동성에 대한 삼성전자의 매우 우수한 완충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부문의 치열한 경쟁 및 본질적으로 경기변동성이 높은 산업 특성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최소 2~3년간 다수의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적 리더십으로 높은 시장지위와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 변동성 완화와 지속적인 수요 성장에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수년간 이익과 현금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중국 업체와의 상당한 기술력 차이와 높은 진입장벽을 고려하면 향후 3~5년간 중국의 투자가 삼성전자에 의미 있는 위협이 되거나 기존 시장 구도를 재편할 수준은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앞으로 2~3년 동안 삼성전자의 조정영업이익률이 평균 19%로 2013~2017년의 평균 16%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정적’ 등급전망에 대해 무디스는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부문에서 기술력 우위와 높은 시장지위, 우수한 수익성과 현금흐름, 신중한 재무관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31,000
    • -2.53%
    • 이더리움
    • 4,247,000
    • -5.12%
    • 비트코인 캐시
    • 461,500
    • -6.01%
    • 리플
    • 605
    • -3.97%
    • 솔라나
    • 192,000
    • -0.21%
    • 에이다
    • 500
    • -8.26%
    • 이오스
    • 682
    • -8.33%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8.03%
    • 체인링크
    • 17,580
    • -5.69%
    • 샌드박스
    • 397
    • -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