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시트콤 출연 '재일교포 여배우', 16년 전 조재현 화장실 성폭행 폭로…네티즌 "피해자 신상캐기는 2차 가해"

입력 2018-06-20 16:48 수정 2018-06-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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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시트콤에 출연했던 재일교포 여배우가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일부에서 피해 여배우의 지나친 신상캐기에 우려를 표했다.

20일 SBS funE는 재일교포 여배우가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방송국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01년 시트콤에 출연했으며, 같은 해 다른 인기 드라마에도 출연한 재일교포 출신 여배우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2001년 시트콤' '재일교포 여배우' 등이 올랐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2001년 시트콤에 출연한 재일교포 여배우'찾기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피해자 신상캐기는 2차 가해다", "좀 더 지켜보자", "미투 폭로에 여성만 다칠 수 있다" 등 날선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A씨 측 주장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해당 매체를 통해 "A씨에게 송금된 돈이 7000~8000만 원"이라면서 "모친이 언론에 알리겠다며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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