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미투 언급' 최율 의미심장 글, 재일교포 여배우 성폭행 폭로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입력 2018-06-21 10:01 수정 2018-08-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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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베르디 미디어)
(사진제공=베르디 미디어)

재일교포 여배우 A씨(42)가 성폭행 가해자로 조재현을 지목한 가운데, 최초 폭로 글을 올린 최율이 SNS를 통해 또 한 번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궁금증을 사고 있다.

지난 20일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2002년 5월 공사중인 방송사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재현을 성추행 가해자로 최초 지목한 최율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왼쪽엔 비가 쏟아지고 오른쪽은 비가 안 온다. 멀리서 하늘 구경하다 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글을 남겼다.

최율은 지난 2월 23일 자신의 SNS에 조재현의 실명이 담긴 프로필을 게재하며 J로만 알려져 있던 성폭력 가해자가 조재현이라고 지목한 바 있다.

한편,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복수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고 2002년도에 합의하에 성관계는 있었다"며 "당시 조재현씨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나온 때라 인기 있을 때는 아니었다. 비슷한 시기에 다른 드라마('피아노')를 찍으면서 인기가 높아졌는데, A씨 어머니가 협박을 해왔고 그때 7000만~8000만 원을 보내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A씨와 그의 모친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걸로 안다. 조재현씨의 '미투'가 터지고 나서 내용 증명이 날아왔다"면서 "상대편 변호사를 만났는데, 당사자들이 3억 원을 요구했다. 이후에 상대편 변호사가 이 사건에서 손을 뗐는데, 모녀가 언론에 터뜨렸다. 21일 공갈 미수로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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