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66)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방시혁(46)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에 뽑혔다.
20일 버라이어티는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음악시장을 재편할 게임 체인저 23인을 발표했다. 게임처인저 23인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음악박람회 미뎀에서 선정했다. 특히 아시아 출신 경영자는 이수만·방시혁 프로듀서와 중국의 스칼릿 리 지브라미디어 대표, 세 명뿐이어서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버라이어티는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 “반박의 여지가 없는 K-팝 개척자”라며 “SM은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연한 엑소를 비롯해 아시아, 북남미 등 11개국을 투어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소속사”라고 설명했다. 방시혁 프로듀서에게는 “올해는 전 세계로 뻗어 나간 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의 자리를 확고히 만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