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세계 암면역학회(immuno-oncology 2018)’에 참석해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 열리는 세계 면역암학회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이달 25일부터 개최된다.
학회에서는 현재 사용 가능한 약물과 세포치료를 비롯해 암면역 관련 향후 방향과 면역요법의 반응을 평가하고 면역요법 약물의 독성 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나이벡은 이번 행사에서 주력기술인 펩타이드 기반 항암 치료제 및 면역질환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이벡의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항암치료제 관련 연구는 정상세포를 제외한 암세포와 암줄기세포만을 공격하는 표적기능을 탑재하여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원천적인 암 치료를 위한 세포 사멸 기능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유방암과 난소암과 같이 재발율이 높은 암 치료제에 사용될 경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암 진단 및 항암제와 병용 투여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학회 참석을 통해 현재 개발중인 항암관련 기술이전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세계적인 기업들을 파트너로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시장에서 관심도가 가장 높은 항암 치료제 관련하여 비임상 단계에서도 탁월한 안정성 및 약효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연계점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력을 세계에 알려 추가적인 파트너 유치 및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