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중국 장쑤성과 환경정책· 환경산업 기술 협력

입력 2018-06-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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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2일 중국 난징시 시캉호텔에서 장쑤성 환경보호정과 '한-장쑤성 환경정책 및 환경산업·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환경기업과 중국 기업간 미세먼지 저감 설비 계약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환경부와 중국 지방성 정부 간에 처음으로 체결하는 것으로, 서명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왕티엔치 장쑤성 환경보호청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양해각서로 한국과 장쑤성은 향후 환경정책·산업·기술 분야 협력, 환경 시장 정보 교류, 환경 전문가 초청 연수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양측은 양해각서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한-장쑤성 환경협력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정례적인 회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양해각서 서명식에 이어 '한·중 공동 미세먼지 저감 환경기술 실증 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중소 환경기업과 장쑤성 소재 기업 간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저감 설비 계약 체결식이 열린다.

현테크이엔지와 중국 업체인 연운항중금마태의약포장유한회사 간 이번 계약은 12억 원 규모로, 장쑤성 내 인쇄 포장 공장에 VOCs를 저감하는 축열식 연소장치(RTO)와 농축조 1세트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현테크이엔지의 축열연소 설비 기술은 대기 중 미세먼지로 바뀌는 VOCs를 99%까지 처리할 수 있다.

인구가 8000만 명에 달하는 장쑤성은 중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위권에 있는 지역으로 올해 한·중 미세먼지 저감 실증사업 대상지역에 새롭게 포함된 지역이다.

한·중 미세먼지 저감 실증사업 대상 지역 12곳은 이번 장쑤성을 비롯해 산둥성, 허베이성, 산시성, 산시(陝西)성, 랴오닝성, 네이멍구자치구, 지린성, 헤이룽장성, 허난성, 베이징시, 톈진시이다.

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로 장쑤성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 한·중 미세먼지 실증사업 성과가 나와 중국발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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