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버거킹 페이스북)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의 러시아 지부가 '월드컵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의 아이를 임신할 경우 평생 햄버거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광고로 물의를 빚었다.
21일(한국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거킹은 최근 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광고를 내걸었다가 '성차별' 비난에 휩싸여 사과하고 해당 광고를 삭제했다.
버거킹은 광고에서 '최고의 축구 유전자를 얻기 위해', '러시아 대표팀 미래를 위해'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네티즌은 "제정신이냐", "러시아는 아직도 여자를 물건으로 보나", "눈을 의심했다", "고작 햄버거 공짜로 먹자고", "광고 기획한 사람 누구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버거킹은 "러시아 지부가 부적절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기업 가치에 반하는 일"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