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현대건설 주주협의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 M&A추진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측은 "이번 주주협의회에서 최근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M&A 우선 추진 결정이 산업은행을 제외한 8개 현대건설㈜ 주주기관들의 이익에 배치되므로 이에 대한 향후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구사주 문제에 대해서도 향후 주주협의회에서 결정할 사안임을 전제로 주관기관으로서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으로서 현대건설 M&A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산업은행의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이를 위해 타 주주기관들과 공동으로 현대건설 M&A에 대한 산업은행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