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만든 스포츠카 R8이 영화 ‘아이언맨’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영화 ‘아이언 맨’은 억만장자 CEO이자 천재 과학자인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가공할만한 위력의 하이테크 슈트를 개발, 슈퍼히어로 ‘아이언 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이 영화에서 R8은 주인공의 차로 등장하게 된다. 영화 제작진은 이번 작품에서 롤스로이스 팬텀과 설린 S7 등 럭셔리카와 슈퍼카를 등장시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이게 된다.
한편 아우디는 최근 영국의 영화전문지 ‘엠파이어’가 뽑은 ‘최악의 영화 속 PPL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PPL이란 제품 홍보를 위해 드라마나 영화 속에 슬그머니 노출시키는 광고 기법을 말한다.
아우디는 윌스미스가 주연한 2004년 개봉작 ‘아이로봇’에 컨셉트카를 등장시킨 적이 있는데, 이 영화로 ‘엠파이어’誌가 뽑은 ‘최악의 PPL’에서 7위에 올랐다. 당시 이 영화에 나온 컨셉트카는 구(毬)처럼 생긴 희한한 바퀴를 달고 ‘미래형 차’로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