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실종 중학생, 해수욕장서 200m 떨어진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6-22 14:38 수정 2018-06-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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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뉴시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뉴시스)

고흥 실종 중학생이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37분쯤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익금해수욕장 남서쪽 200m 해상에서 실종된 중학생 A(16)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흥 실종 중학생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6분께 익금해수욕장에서 친형과 물놀이를 하다가 파도에 휩쓸린 뒤 실종됐다. 형은 주변에 있던 안전관리요원에게 구조됐으나 A군은 엿새 동안 실종된 상태였다. 해경은 경비함정, 민간구조선, 헬기, 구조대원 등을 투입해 주변 바다를 수색해왔다.

해경은 A군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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