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 도입 10년…구본무 회장도 수목장

입력 2018-06-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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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회서 수목장 활성화 심포지엄

▲수목장
▲수목장
주검을 화장한 뒤 뼛가루를 나무뿌리에 묻는 수목장(樹木葬)의 조성 기준과 제도가 국내에 도입된 지 10년이 됐다. 최근 구본무 LG그룹 전 회장이 수목장을 선택하면서 장례 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산림청은 이달 28일 친자연적인 장례문화 확산과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수목장림 활성화를 위한 국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과 김현권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림청이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단체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국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수목장 활성화 관련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발제는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 교수의 ‘삶과 죽음 그리고 수목장림’ △연세대 국학연구소 구형찬 전문연구원의 ‘수목장림에 대한 인간학적 이해’ △한림대 생사학연구소 양정연 교수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 △서울대 정주상 교수의 ‘우리나라 수목장림 조성·운영 사례’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수목장의 현황과 문제점,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컬쳐 리액션 박윤신 대표가 사회자로 나서 토크쇼를 진행한다. 토크쇼에서는 산림청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이주현 노인지원과장이 자연장과 수목장림에 대한 정책을 소개한다.

패널로는 한국가정문화연구소 김대현 소장, 김중혁 작가, 진병원 양재진 원장이 등장해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심포지엄 행사와 더불어 수목장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해 홍원표 팝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드로잉 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김재현 청장은 “앞으로 수목장이 친자연적인 장례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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