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분기 실적개선 기대 ‘목표가↑’-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8-06-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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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LG이노텍이 2분기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3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600억 원(전년대비 +9.0%,), 영업적자 162억 원으로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2분기는 하반기 북미 주요 거래선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전 기존 제품의 재고 조정에 따른 비수기 구간으로 동사의 카메라 모듈 및 3D 센싱 모듈, RFPCB 등의 고부가가치 부품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00억 원(전년대비 +16.3%), 영업이익 824억 원(전년대비 +47.4%)으로 본격적인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북미 주요 거래선의 신규 메이저 스마트폰 출시가 전작대비 빨라지는 효과와 3D 센싱 모듈 채택 확대로 카메라모듈 중심의 실적 호조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 “신제품 출시 효과는 4분기 극대화돼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8조2000억 원(+7.4%), 영업이익 2493억 원(-15.9%)을 기록하며 확연한 상저하고의 흐름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어 연구원은 “현재 LG이노텍의 주가는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단기 실적 하락으로 급락 후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라며 “하반기 이후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ZKW 및 퀄컵 등 LG그룹의 전장사업 확장에 따른 전장부품 사업 확대 등의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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