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우리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설립 기념행사를 오는 27일 서울 콘래드호텔 5층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현판식, 출범행사, 세미나 순으로 진행되며,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비롯해 조정식(경기 시흥을) 국회의원과 LH·수은 등을 포함한 9개 KIND 출자기관장, 중남미 고위공무원, 건설기업 등 정관계 및 인프라분야 해외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주요행사로는 KIND를 통해 전 세계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출범 퍼포먼스 연출과 ‘해외 PPP(민관합작투자사업) 시장의 현주소와 KIND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해외 인프라 PPP 시장과 KIND에 대한 각계 인사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KIND는 지난해 10월24일 개정된 ‘해외건설 촉진법’을 근거로 8개월간의 출범준비 끝에 설립됐으며 이번 출범행사를 통해 PPP사업 전 단계를 유기적·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기관으로서 KIND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앞으로 KIND는 ‘세계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KIND, Team Korea’라는 비전하에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의 발굴과 추진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출자 및 금융자문 △외국정부·발주자와의 협상 지원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에 관한 국제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주요국가·지역 인프라 분야 진출전략을 수립하고, KIND를 주축으로 투자개발사업분야에서 민간·공공·정부간 민관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며, 오는 29일 중남미개발은행(CAF)과 인프라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다자개발은행(MDB), 수출신용기구(ECA) 등 국내외 주요 유관기관과 파트너십 구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설립행사를 통해 공식 출범하는 KIND가 해외투자개발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해외 건설시장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