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은 16일 SK네트웍스에 하이패스단말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M&M이 공급하는 하이패스 단말기는 SK네트웍스가 전국 약 580개의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스피드메이트' 상표로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패스는 선불식 전자카드를 미리 구입해 톨게이트를 무정차 통과하며 통행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말까지 70만대 정도의 단말기가 보급됐다.
도로공사가 이용률 향상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향후 하이패스 이용 차로를 크게 늘리고 모든 차량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하면서 차량용 단말기 보급도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보여, 올해 하이패스단말기 시장의 규모는 약 100만대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10만대~15만대의 단말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M&M이 물류 및 유통 전문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증거로, 앞으로도 거래처 다변화 및 관련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