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트레이드웹과 STP HUB 주문 연계망 구축

입력 2008-04-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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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권주문 연계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은 다양한 에셋클라스를 소유하고 있는 톰슨코포레이션 및 10개사의 주요 금융기관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트레이드웹(Tradeweb)과 해외 주문전달(Order Routing) 연계에 관한 협력관계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스콤에 따르면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빠르고 용이하게 전자증권거래 주문을 전달할 수 있도록 코스콤의 STP(Straight Through Processing)HUB와 트레이드웹의 주문 네트웨크 사이에 전용회선을 구축해 국내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키로 양사가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과거에는 국내 금융기관과 해외투자자들이 접속하려면 개별적인 연계를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연계서비스를 통해 국내와 해외가 쉽게 연결돼 시스템 개발 및 구축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로저 맥어보이 트레이드웹 주식담당 리저널 디렉터는 "코스콤과의 연계망 구축을 통해 트레이드웹 서비스 이용기관에게 한국의 광범위한 거래상대자에 대한 유동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해외시장에 대한 서비스의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증권거래를 위한 트레이드웹 주문연계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FIX 네트워크 중 하나로 세계 전 지역의 모든 증권거래자들을 연결하고, 트레이드웹의 주문연계 서비스는 특정시장이나 특정 증권사와 무관하게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간의 산업표준 주문결제 FIX 메시지를 전송한다.

트레이드웹은 현재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의 7000여 기관투자자와 50여개국의 증권사들을 통해 선진국 시장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에서도 전자증권거래에 대한 견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스콤은 전세계 700여 금융기관과의 정보교류를 위한 글로벌 HUB를 마련해 향후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과 함께 STP의 효율성을 이용한 트레이딩 업무를 활성화하고, 증권 및 선물관련 자산운용 범위의 확대를 촉진해 정부의 동북아 금융 HUB 정책에 기술적 측면에서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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