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콘 사진제공=롯데제과
1986년 3월 출시돼 올해로 32년째를 맞은 월드콘은 출시 첫해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1조3500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개수로 환산하면 약 27억 개로,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지구 둘레를 15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다.
월드콘이 지금까지 인기를 유지하는 것은 변함없이 추구하는 맛과 크기, 품질 덕분이다.
월드콘의 독창적인 디자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월드콘은 시판 당시부터 크기와 가격 면에서 경쟁 제품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철저히 차별화 전략을 펴 왔다.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육안으로 차이가 날 정도로 크기를 키웠고 맛과 향, 감촉에 있어서도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도록 설계했다.
현재 월드콘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아이스크림을 대표하는 바닐라 맛과 커피 맛이 조화를 이루는 모카앤크림 등으로 선보이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월드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