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IB증권은 16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별화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B증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특히 이를 위해 자본과 소수정예화된 인력을 갖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증권사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IB증권은 IB 및 법인 영업 부문에서 3년 내 국내 5위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현대차IB증권은 계열사, 협력업체, 범 현대그룹 등 그룹관련 자산운용 및 자금조달서비스를 강화하고 협력업체의 해외진출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지시장 및 제도조사, 법인설립, M&A(인수합병) 등 금융자문 니즈(needs)에 대한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게다가 국내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특히, 인도와 중국 등 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확장이 가능한 지역에 진출해 국내진출과 관련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해외자원개발, PEF(사모투자펀드)를 통한 M&A 등 다양한 PI(자기자본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범 때부터 논란이 있었던 현대증권과의 사명에 대해서는 "현대증권이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할 이유가 없으며 외관상 현대증권과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현대차IB증권이란 상호를 쓰지 말라고 한건 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IB증권은 현대증권과 명확히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혼동할 가능성도 전혀 없다"며 "현대증권이 원만히 해결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적인 M&A 계획에 대해서는 "대형화를 위해서는 현 자기자본 규모가 너무 적기 때문에 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 방안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