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신임 경제수석에 윤종원<사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를 임명했다.
경남 밀양 출신인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 당시 윤증현 기재부 장관이 부임한 지 이틀만인 2009년 2월 13일 경제정책국장을 맡아 2년 7개월간 재임하며 최장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2015년부터 3년 임기의 OECD 특명전권대사를 지내고 있으며 지난해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은 기재부 정통 관료 출신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간 중심 경제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고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을 힘있게 실행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