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엔지, 중국 에너지절약과 환경문제 동참

입력 2008-04-16 14:10 수정 2008-04-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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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D장비제조업체인 케이이엔지는 중국 정부의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기업은 적극 육성한다'는 정책에 맞춰 이를 사업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28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통과해 올 4월부터 시행되는 에너지 절약법 개정안은 중국 정부의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이에 케이이엔지는 중국정부의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정책에 동참해 요녕에너지투자(그룹)유한책임공사와 공동으로 출자해 중국 내 요녕성에 설립한 합작법인에서 공장용 절전 장비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케이이엔지는 지난해부터 집중 투자해왔던 중국 내 에너지 절감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준공절차 및 설비발주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또한 5월말경 중국 화륜시멘트에 15억원 규모의 에너지 과잉 공급을 차단하는 장치인 '절전기'를 시작으로 추가적인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케이이엔지 관계자는 "중국내 기업들의 절전목표를 감안할 때 에너지절감 관련 시장이 상당한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합작사업 추진을 통해 초기부터 매출 실현이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케이이엔지가 50%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홍콩영전의 주해화천공장에서 생산되는 삼상평형시스템절전기는 15%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고객들의 평가 보고서가 나와 있는 상태며, 중국 항업 표준 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이기도 하다.

또한 가장 큰 경쟁력은 전력절감산업 및 에너지 효율 관련 산업 분야에서 중국에서 유일하게 특허를 획득했고, 중국 에너지 절감협회로부터 베스트에너지 절감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한편 케이이엔지는 LCD장비 수주를 재개, 한국반도체통신을 합병 추진으로 매출의 급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너지절감관련 사업까지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 흑자 실현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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