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 35.28%

입력 2008-04-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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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등 인기지역의 경우 매매가에서 전셋값이 차지하는 비율이 30%대에서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서울에서 전세를 안고 아파트를 구입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가 4월16일 현재 서울 25개구, 2백45개동의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35.28%를 나타냈다.

2001년(59.69%)과 2002년(53.11%)에는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50%대로 전세 안고 아파트를 구입할 때 자기자본으로 집값의 반 정도만 있으면 구입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자기자본이 반 이상 들어가야 집을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강남구(28.08%), 송파구(28.56%), 강동구(29.97%), 용산구(29.97%) 등 강남권 3개구와 용산구는 4월 현재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20%대를 기록했다.

특히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구 개포동(17.00%)과 강동구 고덕동(17.43%), 상일동(18.52%)은 서울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용산구는 원효로4가(21.34%), 용산동5가(27.56%), 한강로3가(27.64%), 서빙고동(28.07%), 한강로1가(28.56%) 등 용산구 대부분 지역도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20%대를 기록했다. 국제업무지구, 용산민족공원, 유턴프로젝트 등 각종 개발호재로 매매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강북권에서도 은평구만이 유일하게 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이 50% 이상인 지역으로 조사됐다.

강북권에서 현재 은평구(51.22%)를 제외한 강북구(41.79%), 도봉구(42.58%), 노원구(42.90%), 성북구(45.09%), 동대문구(46.61%), 중랑구(48.03%) 등 강북권 6개구는 모두 비율이 40%대로 떨어진 상태다.

4년 전인 2004년만 해도 7개구 모두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50%를 넘었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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