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빌보드 앨범차트 40위·싱글차트 55위 진입

입력 2018-06-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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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은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40위,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싱글 차트인 ‘핫100’ 5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은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40위,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싱글 차트인 ‘핫100’ 5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2개 메인 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이들은 첫 번째 앨범으로 국내 걸그룹 중 빌보드 최고 순위를 기록해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은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40위,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싱글 차트인 ‘핫100’ 55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이번 순위가 K-팝 걸그룹 역사상 최고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선정하는 ‘핫100’에 처음 진입한 국내 걸그룹은 2009년 ‘노바디’로 76위를 기록한 원더걸스다.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하는 ‘빌보드 200’에는 투애니원이 2014년 정규 2집 ‘크러시’로 61위에 올랐다. 이후 소녀시대의 유닛인 태티서가 2012년 발매한 미니앨범 ‘트윙클’이 12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새롭게 떠오르는 아티스트를 발표하는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도 K-팝 걸그룹 최초로 1위에 올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8월 데뷔해 만 2년도 되지 않은 블랙핑크가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 노래로 큰 성과를 내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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