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삼성ㆍ현대기아차ㆍ네이버 등 28개사 최우수

입력 2018-06-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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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네이버 등 28개사 지난해 동반성장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27일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ㆍ공표했다.

공표대상 181개 기업의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최우수 28개사, 우수 62개사, 양호 61개사, 보통 15개사, 미흡 15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에 포함된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대상, 두산중공업,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코웨이, 포스코, 현대다이모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가나다순)이다.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15개사는 미흡 등급, 하도급법 위반 2개사에 대한 등급 강등 결과를 반영했다.

2016년도와 2017년도 공통으로 평가에 참여한 대기업 154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32개사(21%)로 나타났다.

3년 이상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은 14개사로 삼성전자(7년), SK종합화학, SK텔레콤(이상 6년), 기아자동차(5년), 현대다이모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SK주식회사(이상 4년), 삼성전기,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 KCC, LG화학(이상 3년) 등이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서 2011년부터 동반위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크고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확대 선정하고 있다. 동반성장 평가참여 기업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동반성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상생협력에 노력하는 기업이라고 보면 된다.

아울러 2018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 업체당 평균 현금 및 현금성 결제 비율이 전년대비 각각 2.69%포인트, 2.52%포인트 증가하는 등 개선됐고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업체는 130개사로 사용 업체 비율은 전년대비 2.69%포인트 증가했다. 2017년도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결과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의 평균점수는 80.5점으로, 전년(80.3점) 대비 0.2점 상승했다.

동반위는 동반성장 우수기업이 사회적으로 평가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향후 체감도조사 설문항목 개편,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실적평가제 도입, 공표방식 개선, 동반성장 관련 법규 위반기업에 대한 보다 엄중한 평가 등을 통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의 효과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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