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7일부터 국가 발전과 국민의 삶, 환경 등 다양한 지표체계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국가지표 통합서비스(K․indicator)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국가 정책을 모니터링하는 e-나라지표 서비스(2006년)를 시작으로 국가와 개인 발전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국가 주요지표, 개인의 삶과 사회의 질을 측정하는 국민 삶의 질 지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녹색성장지표를 개발해 각각 서비스해 왔다.
하지만 꾸준한 통계 이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표체계별로 서비스가 분리 운영돼 지표 접근이 불편하고, 지표 간 비교가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통계청은 이용자들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지표 비교분석이 용이하도록 국가지표 통합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통합서비스는 크게 국가 발전, 국민 삶 등의 가치 지향적 지표, 국정 모니터링의 정책지표로 구성됐다.
가치 지향적 지표에서는 국가 주요지표, 국민 삶의 질 지표, 녹색성장지표 등 3개 지표를 한 화면에서 검색하고 지표에 대한 설명, 통계표, 그래프를 이용할 수 있다. 정책지표인 e-나라지표에서는 정부의 정책의 성과·현황 등을 각 부처와 영역별로 검색할 수 있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국민들이 지표 이용과 활용이 편리하도록 새로운 지표 발굴, 지표 품질 강화, 맞춤형 서비스 개선 등 통계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