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3개 단체, '난민 인권 범도민위원회' 결성...예멘인 지원ㆍ연대활동 나서

입력 2018-06-27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27일 제주지역의 종교·시민사회단체·진보 정당 등 33개 단체는 '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 위원회'를 결성했다.

위원회는 예멘인 등 제주로 온 난민신청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으며, 예멘 난민신청자들을 위한 지원과 연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위원회는 우선 난민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난민들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의료 지원 및 긴급 지원·노동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난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난민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 도정에는 난민들의 인권에 기반을 둔 보호 방안과 난민도 함께하는 도민사회 통합에 대해 책임 있는 행정을 요구했다. 이어 국민에게는 서로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혐오와 차별이 아닌 존중과 공존의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위원회 상임대표에는 김상훈 천주교제주교구이주사목센터 나오미 사무국장과 김성인 제주예멘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이경선 제주여민회 공동대표, 홍기룡 제주평화인권센터 대표, 최석윤 제주인권평화연구소 왓 대표가 선임됐다.

33개 단체에는 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 정의평화위원회와 천주교제주교구이주사목센터 나오미, 제주불교청년회,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제주여민회,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의 단체가 포함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92,000
    • +0.5%
    • 이더리움
    • 4,682,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1.62%
    • 리플
    • 2,018
    • -2.04%
    • 솔라나
    • 353,800
    • -0.25%
    • 에이다
    • 1,440
    • -3.74%
    • 이오스
    • 1,184
    • +10.86%
    • 트론
    • 291
    • -1.69%
    • 스텔라루멘
    • 773
    • +1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0.46%
    • 체인링크
    • 25,100
    • +2.41%
    • 샌드박스
    • 967
    • +58.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