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소형차 판매 강화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고객들의 선호 사양과 안전 사양을 확대,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베르나와 클릭을 17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소형차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호도가 높은 CDP & MP3 오디오와 EBD-ABS의 선택을 확대 적용해 소비자들이 저가 모델에서도 안전성과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베르나 1.4 엘레강스에 선택 품목으로, 1.6 엘레강스 이상 모델에 기본품목으로 적용됐던 CDP & MP3 오디오는 하나 아래 모델인 1.4 디럭스와 1.6 럭셔리 모델에서도 선택 가능하게 돼, 멀티미디어 기기의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젊은 층 고객의 특성을 고려했다.
또한 현대차는 1.4 엘레강스와 1.6 프리미어에 기본품목으로, 1.6 엘레강스에 선택품목으로 적용됐던 EBD-ABS를 1.4 디럭스와 1.6 럭셔리 모델에서도 선택 가능토록 해 안전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클릭도 1.4 럭셔리 이상 선택 가능했던 CDP & MP3 오디오를 아래 모델인 디럭스에서도 선택 가능토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소형차 고객들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중ㆍ대형차뿐만 아니라 소형차에서도 소비자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앞으로 젊은 층 고객을 대상으로 소형차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제28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오는 25일(금)까지 복지관, 재활원 등 전국 50여 개 장애우 관련 기관과 단체를 방문해 특별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서비스 기간 동안 현대차는 장애우 단체에 전국 22개 직영서비스센터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차량의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및 각종 벌브류와 타이어공기압을 점검하고, 간단한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장애우 고객들은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사전점검을 통한 적극적인 고장예방으로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와 안전을 위해 자동차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에도 장애우 단체가 방문점검을 요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장애우 단체 방문 특별점검서비스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현대자동차 고객센터(080-600-6000)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