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전' 또 다른 스타? 주세종·윤영선 '눈길'… "손흥민·조현우 못지 않아"

입력 2018-06-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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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종(사진 왼쪽), 윤영선.(연합뉴스)
▲주세종(사진 왼쪽), 윤영선.(연합뉴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독일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대표팀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골을 넣은 김영권, 손흥민 외에도 멋진 경기력을 선보인 윤영선과 주세종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김영권의 극적인 결승골과 손흥민의 추가골로 독일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윤영선은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주장 기성용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게 된 윤영선은 독일의 화려한 공격진을 몸을 던져가며 봉쇄했다. 마르코 로이스, 토니 크루스 등 정상급 미드필더들의 패스를 철저히 막는가 하면, 위협적인 슈팅은 머리와 얼굴 등 몸으로 막아내는 투지를 보여줬다.

윤영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몸을 날려서 무조건 막자는 생각만 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었다. 정말 악착같이 뛰었다"며 월드컵 경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또 손흥민의 추가골을 만들어낸 주세종도 교체 출전하며 눈길을 끈 선수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독일 골키퍼 노이어가 골문을 버리고 공격에 가담한 시점, 주세종은 노이어의 공을 뺏어 전방으로 길게 패스를 했다. 이 패스를 손흥민이 뛰어들어가 침착하게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주세종은 두 번째 골에 대해 "수비를 하러 나갔는데 내 앞에 노이어가 있어 놀랐다"며 "전방에 (손)흥민이가 혼자 있었다. 최대한 흥민이에게 맞춰준다는 생각으로 패스를 했다"고 설명했다.

윤영선과 주세종의 활약에 네티즌들은 "손흥민, 조현우만 있는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윤영선 얼굴 던지며 수비하는 모습 정말 멋졌어요", "주세종의 택배 패스 최고였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투혼을 불사른 한국 국가대표팀은 29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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