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업체, 한국 2-0 승리보다 독일 7-0 승리 가능성 크다더니…"러시아월드컵 최고 이변" 깜짝

입력 2018-06-28 09:47 수정 2018-06-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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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중계 화면 캡처)
(출처=KBS 중계 화면 캡처)

27일 한국과 독일의 축구 경기를 앞두고 해외 베팅업체들이 한국의 완패를 전망했던 가운데, 한국이 독일을 2대 0으로 격파하는 '이변'이 발생해 베팅업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래드브룩스'라는 베팅업체의 경우 한국의 2대 0 승리 배당률은 100이었다. 반면 독일의 7대0 승리 배당률은 80이었다. 배당률이 클수록 현실적으로 일어날 확률이 낮아, 베팅한 사람이 많지 않다는 뜻이다.

'벳(Bet) 365'라는 베팅업체도 비슷한 베팅 상황을 보였다. 한국의 2대 0 승리 배당률은 80, 독일의 7대 0 승리 배당률은 66으로 독일이 7골로 승리할 가능성을 더 크게 봤다.

그러나 베팅업체들의 예상을 뒤집고 한국이 2대 0으로 승리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베팅업체들은 "러시아 월드컵 최고 이변"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이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 골로 독일에 2대 0 승리를 거두면서 독일은 80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충격적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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