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데이코, 2018 PCBC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선보여

입력 2018-06-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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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법인 직원들이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된 ‘36인치 프로스타일 레인지’와 ‘프로스타일 후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미국법인 직원들이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된 ‘36인치 프로스타일 레인지’와 ‘프로스타일 후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27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열리는 글로벌 주택·건축박람회 ‘2018 PCBC(Pacific Coast Builder Conference)’에 참가해 프리미엄 주방가전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PCBC’는 건축가, 디자이너 등 1만 5000명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주거공간에 대한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 박람회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 ‘셰프컬렉션’을, 데이코는 럭셔리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헤리티지’를 중심으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주방가전 패키지는 기획 단계부터 세계적인 셰프들의 영감을 반영해 탄생한 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으로 4도어 플렉스 냉장고·더블 월오븐·프로페셔널 레인지·가스 쿡탑·인덕션 쿡탑·식기세척기·후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조리기기 4개 제품은 CES 2018에서 가전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36인치 프로스타일 레인지’와 ‘프로스타일 후드’ 신제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신규 ‘프로스타일 레인지’는 상단 가스쿡탑에 고화력(22K BTU) 듀얼 버너가 적용돼 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섬세한 화력조절이 가능하다. 하단의 대용량 오븐에는 듀얼 컨벡션(Dual Convection) 기능이 탑재돼 조리 공간 내 열기를 고르게 분산시켜 음식의 특정 부분이 타지 않고 골고루 가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스타일 후드’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강력해진 1200CFM(분당풍속)의 흡입력으로 주방의 냄새와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배출해준다. 또한 블루투스로 연결돼 ‘프로스타일 레인지’의 작동 상태에 따라 후드가 자동으로 켜지거나 세기가 조절된다. 또한 이 제품들은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원격제어·모니터링 등 IoT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가전제품·조명기기·도어벨 등을 연동해 차별화된 ‘홈IoT’ 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커넥티드 리빙존’도 운영한다.

데이코는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고루 갖춘 럭셔리 빌트인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헤리티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4개의 주방 공간을 구현했다. ‘모더니스트 컬렉션’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미국 건축관련 매거진 AD의 ‘그레이트 디자인 어워드’, 독일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업계로부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성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PCBC는 건축회사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삼성전자와 데이코의 빌트인 경쟁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혁신적인 기술력, 고급스러운 디자인, 편리한 IoT 기능을 두루 갖춘 ‘셰프컬렉션’과 ‘모더니스트 컬렉션’으로 북미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부동산 투자·관리업체 ‘코트랜드 파트너스(Cortland Partners)’, 플로리다 기반의 고급 주택 건축회사 ‘메달리온 홈(Medallion Home)’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으며, 향후 이 업체들이 건설하는 신규 주택에 ‘셰프컬렉션’ 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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