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환경영향까지 고려한 친환경 기술 리더십으로 초고용량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다.
삼성전자는 ‘4세대 512Gb V낸드’와 소비자용 SSD ‘860 EVO 4TB’ 두 제품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제도는 제품의 생산 전 과정을 투명하게 측정해서 제품 및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해 표시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삼성전자의 ‘4세대 512Gb V낸드’는 현존 최고 용량의 V낸드 제품으로 환경부가 지정한 7개 분야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용량과 성능은 물론 환경적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인증을 받은 ‘4세대 512Gb V낸드’의 탄소배출량은 제품 1개당 1.599 kgCO2로 이것을 1Gb 용량 단위(kgCO2/Gb)로 환산하면 지난해 인증 받은 ‘10나노급 64Gb 낸드’보다 탄소배출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또한 ‘4세대 512Gb V낸드’를 기반으로 ‘8TB SSD’를 제작할 경우에는 ‘10나노급 64Gb 낸드’ 제품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약 240 KgCO2 낮출 수 있으며, 이는 30년생 나무 25그루(9.36KgCO2/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기업향 SSD 시장에서 높은 에너지 효율의 최고성능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 왔으며, 이번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통해 일반 소비자용 SSD 시장에서도 고객 만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상무는 “512Gb V낸드는 고용량 메모리로는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은 물론 탄소배출량도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스토리지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