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 캠코 사장 "올해 120명 채용…2022년까지 지역인재 채용 30% 확대"

입력 2018-06-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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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50% 증가한 120명 이상의 신입직원을 채용해 청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문창용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캠코의 성과와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사장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120명 이상의 신입직원을 채용하여 청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사장은 "창업실패자의 재기 지원을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를 확성화하고 회생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금융공공기관과 국책은행이 보유한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의 캠코 통합관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혔다.

캠코는 올해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로 △가계 재기 지원 △기업 정상화 지원 △공공자산 가치 증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를 내세웠다.

캠코는 ‘창업실패자 재기 지원’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금융공공기관 보유 부실 연대보증채권은 캠코가 일괄 매입하고, 민간금융회사 보유 채권은 채무자 신청을 통해 매입하는 방식으로 캠코가 통합 매입 후 채무조정을 실시한다.

금융공공기관 보유 상각 부실채권 인수를 정례화하고 대상 기관을 기존 금융공공기관에서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중기부 산하기관까지 확대한다. 캠코는 올 하반기안으로 관계 기관과 매각대상 부실 채권규모 및 매각 조건 등 협의를 거쳐 인수를 추진한다.

캠코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해 채권은행, 회생법원 등이 센터 등록기업 확대를 위한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회생절차기업에 대한 신규자금대여 제도인 캠코의 DIP(Debtor In Possession) 금융 지원과 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캠코는 공공자산 가치 증대를 위해 10월 완료 예정인 국유재산 총조사 결과에 따라 유휴ㆍ미활용으로 확인된 행정재산을 일반재산으로 전환해 대부(임대) 및 개발(토지ㆍ건축개발) 등을 통해 약 700억원의 활용 수입을 추가로 확보한다.

캠코 관계자는 "보존부적합 재산의 매각 활성화, 업무프로세스 지속개선 등을 통해 연간 1조원 이상의 국고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심 노후 복합청사를 계속 추진해 일자리 창출 및 주거안정 지원도 강화한다"도 전했다.

캠코는 청년 일자리에도 앞장선다. 올해 총 120명의 신입직원 채용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고 싱글맘, 보호시설 퇴소 청년 등 잠재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무기술교육, 취업컨설팅 등 자립지원 프로그램 을 제공한다.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이전기관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하고 2022년에는 지역인재 채용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캠코는 부산 이전 8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확대 및 ‘사회적경제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2022년까지 50억의 지원기금을 조성해 15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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