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일본-세네갈, 16강 진출 희비 엇갈린 '페어플레이 점수'는?

입력 2018-06-2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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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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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세네갈이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티켓을 놓고 승점과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세네갈 역시 같은 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일본과 세네갈은 나란히 1패씩을 안으며 1승 1무 1패(승점 4)가 됐다. 골득실 역시 4골 4실점으로 동일했다.

세네갈전에서 승리한 콜롬비아는 2승 1패(승점 6)로 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과 세네갈은 페어플레이 점수로 인해 일본이 조 2위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했고, 세네갈은 조 3위로 탈락하는 비운을 맛봤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조별리그 모든 경기에서 받은 경고(-1점),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3점), 경고 없이 즉시 퇴장(-4점), 경고를 받은 뒤 즉시 퇴장(-5점)의 합계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셈이다.

한편, 일본은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에 합류하는 국가가 됐다. 일본은 G조 1위 국가와 7월 3일 오전 3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8강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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