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필드, 혈우병 치료제 기업 인수…바이오 사업 확장

입력 2018-06-29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토필드가 혈오병 치료제 기업 인수를 통해 바이오 사업을 확장한다.

토필드는 혈우병 치료제 전문기업 넥스바이오의 지분 60%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넥스바이오는 순수 국내 기술로 혈우병 A 치료제 제8인자(factor VIII)를 개발한 신약 개발 기업이다. 양사 협업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약 7조 원에 달하는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혈우병 치료제는 고분자 단백질을 이용해 제조하는 과정에서 품질 유지와 안정화가 어려워 개발 난이도가 높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한 사례가 5~6개에 그쳤다.

신민철 넥스바이오 박사는 “직접 개발한 초우량균주 혈우병 A 치료제는 ‘동물유래성분 완전배제공정’을 도입해 안전성을 극대화한 제3세대 제품”이라며 “생산 수율이 기존 제품의 약 10배며 높은 수율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영국에서 전임상을 마치고 제품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2년 내 임상 완료 및 제품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급성장하는 신규 혈우병 시장인 중국, 인도, 동남아, 중남미 등의 개발도상국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문동군 토필드 대표이사는 “넥스바이오 지분 인수를 통해 토필드가 본격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천연물 바이오 사업과 함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32,000
    • -1.97%
    • 이더리움
    • 4,573,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1.84%
    • 리플
    • 1,851
    • -8.73%
    • 솔라나
    • 340,500
    • -4.46%
    • 에이다
    • 1,332
    • -8.07%
    • 이오스
    • 1,110
    • +4.52%
    • 트론
    • 283
    • -4.07%
    • 스텔라루멘
    • 648
    • -8.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5.25%
    • 체인링크
    • 22,920
    • -5.87%
    • 샌드박스
    • 770
    • +3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